유한양행,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 미래의 부를 닦는 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2015 존경받는 기업]

유한양행은 좋은 약을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서 좋은 기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배구조는 주식분포로 살펴볼 때 대주주인 유한재단(공익사업) 및 유한학원(교육사업) 등 공익법인 30%, 기관 및 외국인 50% 등으로 분포돼 있어 개인 소유의 기업이기보다는 공익적 성격의 독특한 기업 지배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특징이 경영 곳곳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윤섭 사장
김윤섭 사장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이미지가 형성되기까지 유한양행은 고객과 기업 간의 신뢰 형성에 주력해 왔다. 정직 신용 신뢰의 가치 있는 브랜드를 추구하고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지원책 마련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 클레임 보고서 발간, 전임직원 교육 등 최상의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YIP 제도를 운영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 호흡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전략적 차원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제약회사의 우수한 신약 개발은 국민 의료보건 향상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 이에 유한양행은 현재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소 및 벤처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 신약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우수 의약품을 생산하겠다는 목표가 유한양행의 현 기업 비전이며 창업자의 기업 이념을 발전시키는 방법인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13년 처음으로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하였고 2014년에는 제약업 사상 첫 매출 1조 원을 돌파하였다.

유한양행은 정기적인 협력업체 대표자 간담회 및 경영 및 품질 지도 등 상호간의 폭넓은 교류를 실시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공동운명체적 관계를 유지해 나감으로써 동반성장 정책을 실현하는 한편 글로벌 다국적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오고 있다.

대화와 존중을 통한 노사화합의 문화 정착으로 유한양행은 창업 이래 노사 무분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회사와 종업원의 커뮤니케이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노사합동연수회, 사원운영위원회, 사업계획심의회, 분기별 경영실적 보고회 등)을 개발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종업원의 적극적인 회사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