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브레이크 결함 10만4000대 리콜 “국내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9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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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차량 10만4000대가 제동 및 조명장치 결함으로 북미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에서 제동 및 조명장치 결함이 발견돼 안전상의 이유로 총 10만4114대의 차량을 리콜 한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7만4648대의 차량이 전륜 브레이크 호수 파열로 인한 제동장치 결함으로 리콜 된다. 대상 차량은 2005년 4월 15일 부터 2012년 9월 4일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또한 이와 유사한 브레이크 계통의 사유로 레인지로버 스포츠 2만4679대 역시 함께 리콜 된다. 대상차량은 2012년 8월 16일 부터 2014년 1월 8일 생산된 모델이다.

이밖에도 재규어랜드로버는 2011년 4월 4일부터 2014년 3월 20일 사이에 생산된 재규어 XK 4787대의 파킹 램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해당차종 소유자들에게 리콜사유에 대해 알리고 오는 3월 13일부터 무상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국내 역시 해당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도 해당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결정했으며 해당 대수과 리콜 일정에 대한 조율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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