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현대경영이 500대기업 CEO 188명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CEO 명품’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그 결과 SK텔레콤(82%), 제주 삼다수(73%), 갤럭시S 스마트폰(71%), 대한항공(66%), 참이슬(59%), 에쿠스 승용차(56%)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쿠스 승용차와 대한항공은 2003년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뒤부터 매년 ‘CEO 선호 브랜드’로 선정됐다. 다만 에쿠스 선호도는 지난해(68%)에 비해 선호도가 12%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23%)는 지난해(10%)에 비해 13%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백화점 부문의 경우 신세계(30%)가 롯데(2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면세점 부문도 롯데(38%)에서 호텔신라(43%)로 바뀌었다. 금융권은 2012년 이후 4년 연속 신한은행이 명품은행으로 꼽혔다.
제일모직 갤럭시 신사복, 삼성 래미안 아파트, 삼성서울병원, 우루사 영양제 등도 CEO가 선호하는 브랜드도 나타났다. 또 세계 명품도시로는 뉴욕(40%) 파리(16%) 런던(10%) 서울(7%) 프라하(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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