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SK이노베이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공모해 실질적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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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이노베이션(혁신)’이라는 사명처럼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세상을 바꾸는 100만 원의 아이디어’다. SK이노베이션은 7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100만 원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고지대 주택가에 밤길 안전을 위해 ‘반딧불’을 달아주자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 종로구 행촌동 고지대 주택가에 친환경 태양광 램프를 달아줬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사회공헌 분야로도 확대하고 있다. 9월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행복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력사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기아대책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기획부터 실행, 자금 등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협력업체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심사한 뒤 KH에너지, 한유에너지, 일신화학공업, 유니언스, 대신석유, 태성플랜트검정, 대광석유 등 7개 업체를 선정해 2억 원의 사회공헌 활동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도 육성하고 있다. 2008년 통일부, 열매나눔재단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상자 제조업체인 ‘메자닌아이팩’ 설립을 지원했고 사회투자지원재단, 열매나눔재단 등과 함께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에코원’의 설립을 도왔다.

2011년에는 SK이노베이션이 기획부터 설립,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농원’을 설립했다. 행복한 농원은 초화류 관목류 재배와 판매, 실내 화분 관리, 꽃배달서비스 등을 주업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현장 체험 학습, 원예치료 등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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