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나주시대 개막… “융복합산업 새 허브 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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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신사옥에서 열린 한전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해주 한전 
이사회 의장, 안홍렬 한전 상임감사, 신동진 전국전력노조 위원장, 조환익 한전 사장, 정홍원 국무총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한국전력 제공
17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신사옥에서 열린 한전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해주 한전 이사회 의장, 안홍렬 한전 상임감사, 신동진 전국전력노조 위원장, 조환익 한전 사장, 정홍원 국무총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17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 기념식을 열고 ‘한전 나주시대’의 첫발을 내디뎠다.

나주에 세운 한전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광주, 전남북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태양광 패널 등 7650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연간 2300만 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한다. 나주 사옥이 쓰는 전기의 42%에 해당하는 양이다. 신사옥 1층의 도서관과 강당, 31층 전망대 등은 지역 주민 등 외부에 상시 개방한다.

정 총리는 “한전 등이 자리 잡은 빛가람혁신도시에 내년까지 16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하면 융복합 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 시스템의 혁신, 시장 진입 장벽 완화 등 시장에 바탕을 둔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나주시대#한국전력#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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