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제네시스-쏘울EV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각 차급 1위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4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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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쏘나타', 기아자동차의 '쏘울 EV(전기차)'가 3일(현지 시간)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에서 선정한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차급별 평가에서 각각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협회가 총 15개 차급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폴크스바겐그룹과 함께 수상 차종을 가장 많은 3개씩 배출했다.

쏘나타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 차급에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5만 달러 이상 럭셔리카' 차급에서 아큐라 'RLX 하이브리드',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쏘울 EV는 '씨티카'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앞서 쏘울 EV는 기아차 최초로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폴크스바겐 '골프', 포르셰 '마칸 S', '911 터보 S' 등 3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이번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는 협회 소속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선보인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료소비효율, 안전성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친 뒤 승용차 11개 차급, 레저용 차량(RV) 4개 차급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협회는 15개 차종을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해 내년 1월 승용과 RV 부문에서 최종 후보를 3개씩 선정한다. 2월 열리는 '토론토 모터쇼'에서 부문별 최종 수상 차종을 한 개씩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와 '아반떼'가 각각 2009년과 2012년 '캐나다 올해의 승용차', '싼타페'가 지난해 '캐나다 올해의 RV차'에 선정됐다.

특히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2015 북미 올해의 차' 10개 후보 차종에도 들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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