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조만간 기재부 1급 人事”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조만간 1급 고위공무원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안팎에서는 공석인 예산실장에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에는 문창용 조세정책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내정된 최원목 기획조정실장의 후임으로는 김철주 경제정책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공모직인 재정업무관리관에는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이 유력한 가운데 최광해 공공정책국장과 곽범국 국고국장이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조직 안정을 위해 후속 국장급 인사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