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2100 프레스’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5일 14시 21분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업계 최초로 울트라 HD 해상도를 구현하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2100 프레스(Versant 2100 Press)’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당 100매의 속도로 인쇄하는 버산트 2100 프레스는 브로슈어, 포토북, 개인출판 등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제작하는 상업 인쇄, 소량 인쇄를 단시간 내에 처리하는 퀵프린트(Quick Print), 고지서와 같은 대량의 문서를 출력하는 데이터 인쇄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 인쇄 시장의 디지털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 울트라 HD 해상도로 분당 100매 출력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울트라 HD(Ultra High Definition) 해상도’라는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탑재한 것이다. 이 기술은 이미지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기존 대비 4배 많은 픽셀 수를 구현함으로써 가는 선과 텍스트, 그라데이션 색상 등을 정교하게 표현한다. 버산트 2100 프레스는 2400X2400dpi의 해상도로 분당 100매를 출력하며, 최대 중량 350gsm, 최대 사이즈 330X488mm까지 폭넓은 규격의 용지를 수용한다. 이를 통해 명함, 달력, 포토북 등 일반 인쇄물에서부터 개인 맞춤형 DM(다이렉트메일)과 같은 1대1 마케팅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쇄물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자동화 기술로 인쇄작업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 지원
인쇄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자동화 기술 또한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인쇄 준비에는 기기설정, 색상관리, 농도설정 등 다양한 과정이 포함된다. 버산트 2100 프레스는 이러한 준비 작업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내장형 인라인 센서(Full Width Array)’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용지 정렬과 컬러 품질 등 사전 작업들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작업자는 준비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핵심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용지 걸림 시 자동 용지 배출과 인쇄 작업 중 급지가 가능하다.

#고부가가치 인쇄물 제작을 지원하는 후가공 옵션과 워크플로 솔루션
버산트 2100 프레스는 홀 펀칭, 두 번 접기와 Z자 접기, 소책자 제작 등 다양한 후가공 옵션을 제공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프린팅 시스템 및 온라인 주문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워크플로 솔루션을 지원한다.

우에노 야스아키 대표는 “인쇄 시장의 디지털화와 함께 맞춤형 소량 인쇄가 확대되며 다양한 작업을 빠른 시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된 시스템과 워크플로 솔루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디지털 인쇄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자동화 및 고품질의 이미지 기술을 갖춘 만큼 고객 대상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오는 19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 쇼룸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신제품 시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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