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예술가 드로잉을 위한 펜 스크리블 국내 소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5일 14시 05분



독일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가 예술가들의 드로잉을 위한 펜 스크리블(scribble)을 5일 소개했다.

라미 제품들은 고유의 디자인과 부드러운 필기감으로 디자이너와 건축가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그 중 스크리블은 특별한 사람들의 스케치 및 일러스트 등의 작업을 위해 탄생한 펜슬과 볼펜이다.

스크리블은 그립감을 위해 중간부분을 둥글고 납작하게 제작해 가볍게 쥐어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며, 스케치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클립의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스크리블 펜슬은 심의 굵기에 따라 일반적인 굵기의 0.7mm와 미술 전공자들이 많이 쓰는 3.15mm 두 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흔히 볼 수 없는 두께의 스크리블 3.15mm는 목탄과 같은 느낌으로 드로잉이 가능해 많은 전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자인의 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라미는 스크리블 또한 한네스 베트슈타인(Hannes Wettstein)과 협업으로 완성했다. 스위스 출신의 한네스 베트슈타인은 전위적 사상으로 진취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다. 그는 스크리블 디자인뿐만 아니라 라미의 스튜디오(studio)와 까시나(Casina), 자이스(Zeiss), 하얏트 인테리어 디자인 등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미는 타 브랜드가 원가 절감을 위해 다른 국가에서 제조하는 것과는 달리 오직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만 제조한다. 판매가격은 Mechanical 펜슬 7만8000원, Ballpoint 펜 7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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