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자회사 디케이티, GS엔텍으로 사명 변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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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인 GS글로벌의 자회사 ㈜디케이티가 사명을 ㈜GS엔텍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GS엔텍은 석유화학 플랜트 등 에너지 설비에 들어가는 장비를 설계·제작하는 회사로 1988년 설립돼 2010년 말 GS글로벌에 인수됐다. GS엔텍 측은 “새 사명에 들어간 엔텍은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로지의 약자로 최고의 설계·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중공업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GS엔텍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5000억 원으로 잡았다. 최근 독일 지멘스와 1400억 원 규모의 폐열회수보일러 2기에 들어갈 설비 계약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체결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글로벌 측은 “GS엔텍은 앞으로 GS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5년 내에 연간 매출 1조 원의 글로벌 중공업 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GS글로벌#디케이티#GS엔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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