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SF’ 아마추어 레이스 하하 결선 진출, 노홍철 탈락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5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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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에 참가 중인 무한도전 노홍철과 하하의 희비가 엇갈렸다. 노홍철은 예선탈락, 하하는 결선 진출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였다.

무한도전팀은 5일 송도 도심 서킷에서 펼쳐진 ‘2014 KSF’ 개막 예선전에 출전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세미클래스 ‘벨로스터 터보’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고, 노홍철과 하하는 아마추어 경기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부문에 참가했다.

이날 무한도전 팀은 예선 시작부터 사기가 떨어졌다. 무한도전 맴버 중 경기를 먼저 치렀던 유재석이 차량 고장으로 정상적인 레이스를 펼치지도 못한 채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전날 연습 주행 중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가 났다”며 “차량 수리 후 예선전에 나섰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나마 같은 클래스에 함께 나선 정준하의 분전은 위로가 됐다. 정준하는 베스트랩 1분37.344초를 기록해 전체 26명 중 9위에 올라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뒤이어 열린 아마추어 경기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부문에서는 노홍철·하하가 나서 통합 순위 28위, 29위를 기록해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아반떼 레이스는 차량 49대가 출전해 통합 25위까지 예선통과, 나머지는 콘솔레이션(패자부활전)으로 분류돼 결선 진출자 상위 10명을 추가로 선발한 것. 이 경기에서 하하는 3위로 기사회생했지만, 노홍철(13위)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무한도전팀은 다음날 7일 유재석과 정준하가 ‘벨로스터 터보’ 부문 결선을 치르고, 하하가 아마추어 레이스 결선에 나설 예정이다.

송도=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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