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창조적 기업문화로 이룩한 만족경영

  • 동아일보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창립, 기본을 중시한 내실경영으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공적자금 지원없이 스스로 극복해 초우량 지역 은행으로 성장해 온 대구은행. 그 밑바탕에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임직원들의 끈끈한 DGB DNA가 있다.

직원 개개인이 ‘DGB맨’이라는 자부심으로 100년 은행을 위해 전진한 밑바탕에는 만족스러운 회사 문화와 복지 등 내부 고객의 만족이 있었다.

박인규 은행장
박인규 은행장
대구은행은 ‘열린인사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인사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 확대와 함께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창조적 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HR-Partners’를 운영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내부 인트라넷망에 ‘열린인사상담’ 코너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직원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 밖에도 ‘Help CEO’ ‘응답하라 DGB’등 업무 추진상의 애로사항에 대해 은행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 열린노조 자유게시판을 통한 노동조합 요청 무기명 채널 등을 구비했다. 아울러 ‘윙크-톡(Wink-Talk)’이라는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공간 확보로 임직원 상호 간 칭찬, 감사 및 축하 활성화로 소통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

또 대구은행은 여성 직원들이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성보호지원제도를 확대해 금융권 최초의 직장보육시설인 ‘DGB 아이꿈터 어린이집’을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DGB가족행복센터’ 활성화를 통해 직원 및 직원 가족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상담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2014년 3월 박인규 은행장 취임과 함께 ‘행복한 금융, 더 나은 미래-OK, DGB’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주주,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NGO 등 은행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행복을 드리겠다는 CEO의 행복경영 의지를 담았다.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을 운영해 정시 퇴근을 권장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통해 직원 및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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