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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음 카카오 합병…‘포털 1위’ 네이버 흔들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26 17:28
2014년 5월 26일 17시 28분
입력
2014-05-26 17:27
2014년 5월 26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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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돼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탄생한다고 26일 공식발표됐다.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소유한 카카오와 포털사이트 업계 2위인 다음이 합병함에 따라 시가총액 3조 4000억 원대 규모의 대형 인터넷 업체가 등장하게 됐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자 이사회를 열어 합병 결정을 내리고 합병계약을 맺었다. 신설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는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을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김범수 카카오의장은 합병 후 '다음카카오'의 약 2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또한 이날 '카카오스토리'의 웹버전이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스토리' 웹버전은 PC 홈페이지인 만큼 넓고 큰 화면으로 지인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긴 글도 문제없이 올릴 수 있다.
한편,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2.3% 내려간 75만8000원에 마감됐다.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으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포탈 업계 판도 흔들릴까?", "다음 카카오 합병, 올해 안에 단일 법인이라니,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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