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강력 반사소재 ‘글로디안’ 세계화 자신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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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로맥스

김현대 대표
김현대 대표
경기 화성에 위치한 ㈜리플로맥스(대표 김현대·www.reflomax.co.kr)는 국내에서 ‘반사소재’ 시장을 개척한 대표 브랜드로 통한다.

빛 반사 기능이 있는 반사소재는 밤에도 잘 보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도로표지나 간판, 광고소재 등에 두루 사용된다. 그 외에도 안전의류나 액세서리, 신발 등에도 기능성과 패션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 회사는 현재 도로안전, 개인안전, 광고소재, 패션 4가지 영역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989년 국내에 처음 반사소재를 소개한 ㈜리플로맥스가 취급하는 품목은 반사원단과 반사 필름, 반사 비닐, 반사실 등이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 휠라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에 원자재와 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M 등에 의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도로표지용 반사소재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고부가가치 초고휘도 자체 브랜드인 ‘글로디안(Glodian)’으로 수입대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리플로맥스의 제품들은 100% 국내에서 제조된다.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수도 있었지만, 품질유지를 위해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고집하고 있다. ‘국가에 충성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기업이 되자’는 김현대 대표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김 대표는 “현재 독자 브랜드인 글로디안의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세계 3위의 마이크로 프리즘 반사제품 제조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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