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이중근 부영 회장… “직원들에게 파격 대우”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16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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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직원 연봉을 1000만원 이상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올해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연봉을 1000만~1200만원 정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급에 따라 15~30% 정도 급여가 오르는 파격적인 대우다.

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회사 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기 위한 것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직원 복지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보수적 이미지가 강했던 부영그룹 역시 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이번 조처로 직원들의 연봉이 국내 10대 건설사의 평균 연봉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6000만 원대 후반이다.

한편 임대주택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부영은 지난해 말 자산 총액(15조 7000억 원) 기준으로 재계 22위이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1위이며, 주택 부문을 비롯해 1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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