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R8 LMS컵 출전 차량 “태극 문양 랩핑”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16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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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R8 LMS컵 랩핑 디자인 공모전’ 최종 우승 작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우디는 오는 주말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아우디 R8 LMS컵 개막전에 우승 디자인으로 랩핑한 차량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아우디 R8 LMS 컵 레이싱 카 랩핑 디자인 공모전’에선 태극 문양에 아우디 컬러를 접목한 김주현씨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우승 작품은 ‘단순한 것이야말로 아름다움의 핵심’ 이라는 아우디 디자인 철학과 태극기의 디자인 요소를 경주차 곳곳에 잘 활용해 강인하면서 단단한 R8 LMS 카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한 김씨의 디자인은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아우디 R8 LMS 컵 2014 시리즈 개막전에서 팀 아우디코리아의 유경욱 선수 출전 차량에 랩핑돼 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 요그 디잇츨 이사는 우승 작품에 대해 “모든 요소를 현명하게 조합했으며, 특히 팀 아우디코리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태극 문양과 아우디 브랜드의 붉은 선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 했다.

아우디 R8 LMS 컵 레이싱 카 랩핑 디자인 공모전은 본선에 오른 열 개의 작품 중 선택된 다섯 작품이 최종 물망에 올랐으며, 마지막까지 열띤 토론 과정을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1위를 차지한 김주현씨의 작품을 비롯해, 대동여지도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조현홍씨의 작품이 2위, 백호와 태극기로 강인함을 표현한 고경호씨와 김희원씨의 작품이 3위에 선정되었다. 작품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영암 서킷에서 18일 개막전 경기 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R8 LMS컵 2014 시리즈는 17일 전남 영암에서 시즌 개막을 시작으로 일본의 후지,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의 광저우를 돌아 상하이에서 2전의 경기를 포함해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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