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서진희, 올림푸스홀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30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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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올리니스트 서진희
사진=바이올리니스트 서진희

올림푸스한국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 아홉 번째 공연이 바이올리니스트 서진희의 <노스탤지어 그 따스함>을 주제로 다음달 15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아야프 앙상블(AYAF ENSEMBLE)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 중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젊음 음악가 그룹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선’을 주제로 한 이번 시리즈에서 서진희는 근대 음악의 새로운 토대로 발전한 바로크 음악을 통해 그녀의 시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솔로바이올린과 함께 바로크 시대의 건반악기인 챔발로, 첼로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그 시대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려준다. 아름다운 선율과 생기발랄한 리듬이 특징인 텔레만을 시작으로 베라치니, 바흐, 코렐리 등의 곡을 통해 바이올린의 화려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서진희는 미국 유학시절에도 여러 차례 독주회와 실내악 활동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아티스트로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솔리스트로서의 경험을 쌓고 있다.

<신진 예술가들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리사이틀 및 실내악 공연으로 구성돼 2014년 9월까지 매월 1회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리코더 김수진 ▲작곡가 박경훈, 김범기, 신만식 ▲콘트라베이스 이동혁 ▲클라리넷 선우지현 ▲피아노 박종화, 최영미, 김정은 ▲바이올린 서진희 ▲첼로 김시내 ▲바순 이지현 ▲바리톤 최강지가 공연에 참여한다.

관람권은 전석 3만3000원이고, 공연정보는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나 문화사업팀(☎02-6255-3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이번 무대는 서진희의 바이올린을 비롯해 챔발로, 첼로 등으로 더욱 다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아름답고 화려한 연주를 통해 바로크 음악에 대한 향수를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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