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재건축 5주째 하락… 전세는 안정세

  • 동아일보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의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위축된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부동산114는 20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0.01% 내렸다고 밝혔다. 강남(―0.06%), 관악(―0.04%), 광진(―0.02%), 마포(―0.02%), 서초(―0.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재건축 단지는 지난주보다 0.08%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주공,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아파트 등이 약세를 보였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도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0.00%)를 보였다.

비수기에 접어든 전세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0.04% 오르며 지난주보다 오름 폭이 둔화됐다. 수도권과 1기 신도시는 각각 0.01%, 0.02% 내렸다. 수도권에서 전세금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2012년 7월 말 이후 88주 만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매매시황#재건축#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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