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고창황토배기 수박’ 브랜드 가치 향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3시 00분


‘고창황토배기 수박’이 2014년 대한민국대표브랜드대상 수박브랜드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수박하면 고창’이라는 명성에 맞게 뛰어난 품질과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유네스코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 지역이 사람과 자연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청정이미지가 더해져 고창황토배기 수박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향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명품수박 출시전’에서 1통에 30만 원을 받고 판매되기도 했다.

‘고창황토배기 수박’은 일반수박보다 2브릭스(brix) 이상 당도가 높다. 농산물유통센터의 전문 선별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2주 이상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 아삭아삭하고 향긋한 맛을 오래 느낄 수 있는 수박이다.

고창군은 수박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42억 원을 투자하여 전립선, 암 등의 예방과 심혈관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수박 라이코펜 추출공장을 신축하였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들녘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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