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환경경영 10년… 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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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금 일부로 환경기금 조성… 피스&그린보트 행사 등 후원

롯데백화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미 2004년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환경경영방침을 마련했다. 또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회적으로 친환경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환경경영 선포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기획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는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그린카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카드, 하나SK카드 등 총 15개 발급처에서 신청하면 만들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에코머니 로고가 부착된 친환경 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경우 제품 가격의 5%가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된다. 에코머니 포인트가 5000점 이상이 되면 롯데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27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그린 롯데 어린이 환경미술대회’를 연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롯데백화점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 대회에는 ‘멸종위기동물 생태 체험교실’ ‘태양광 전등 선물교실’ ‘친환경 종이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권 판매금액의 일정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과 아시아 환경과 평화를 위한 ‘피스&그린보트(Peace & Green Boat)’ 행사도 후원하고 있다. 피스&그린보트는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크루즈 투어 프로그램으로 선상에서 다양한 환경 관련 강의와 토론이 벌어진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에코숍(Eco-shop)도 운영하고 있다. 에코숍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의류, 천연 주방·욕실용품, 재활용 상품 등 환경부담을 최소화한 제품들만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의 수익금 전액인 5억2000만 원을 환경기금으로 사용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권위 지표인 ‘DJSI World’에 5년 연속 편입됐다. 유통 부문에서는 4년 연속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슈퍼섹터 리더’에도 등재됐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상무)은 “롯데백화점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지속적인 사내 혁신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경영 실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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