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신한금융투자, CEO가 사내봉사단 단장…수시로 복지시설 찾아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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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의 젊은 직원들이 중심이 된 변화추진조직 ‘영리더’ 회원들이 금융권 취업 희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 제공 행사를 치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융투자의 젊은 직원들이 중심이 된 변화추진조직 ‘영리더’ 회원들이 금융권 취업 희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 제공 행사를 치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제공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 구축, 미래세대 육성을 통한 차세대 리더 양성.”

신한금융투자에는 “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은 일회성 전시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사명”이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세 가지 비전을 사회공헌 목표로 제시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 외에도 최고경영자(CEO)부터 갓 입사한 신입사원까지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봉사하는 활동을 수시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발족한 사내 봉사단 ‘열심이(熱心利)’는 강대석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이끄는 단체다. 회사 측은 “열심이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회사의 목표인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각 부·점별로 선정된 ‘봉사리더’를 주축으로 금융경제교육, 자매결연 농촌 돕기 장터, 환경 정화 활동,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수시로 진행한다.

직원들이 직급에 맞는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이다. 대리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변화추진조직 ‘영리더’는 최근 금융권 취업 희망자들을 찾아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업무에 대한 정보를 강의했다. 또 영업, 채권, 투자은행(IB) 등 각 부문 현직 담당자들이 직접 취업 희망자들에게 카운슬링을 해 주는 ‘따뜻한 금융 챌린지 스쿨’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2002년 생긴 봉사동아리 ‘사사모’, 2006년 생긴 사회봉사단 ‘신사랑’ 등 봉사 동아리나 자발적 봉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직원의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고객들의 기부 활동을 독려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2012년 6월 처음 선보인 ‘명품 기부자조언 랩 Donation’은 기부자가 공익단체에 자산을 기부하면 신한금융투자가 이를 운용해 생기는 수익이나 원금을 공익단체에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상품이다. 기부자는 투자 방향이나 기부금 배분 비율, 기부처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는 활동으로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이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정보 보안과 고객 보호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심출금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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