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씨티은행, ‘희망의 집짓기’ 17년… 내집마련 경제교육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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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주거지원 비정부기구(NGO)인 한국해비타트와 제휴를 맺고 전국 각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집짓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주거지원 비정부기구(NGO)인 한국해비타트와 제휴를 맺고 전국 각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집짓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3가지 원칙이 있다. 지속적이며 독창적이어야 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은행은 이 원칙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해비타트 자원봉사’ 활동이다. 한국씨티은행은 1998년 주거지원 비정부기구(NGO)인 한국해비타트와 제휴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집짓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100여 명의 직원과 직원 가족이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광양, 삼척, 대구, 군산 등에 총 27채의 ‘희망의 집’을 지었다.

이 은행은 또 매년 봉사활동으로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취지로 7, 8월 여름 휴가철에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춘천에서 일주일간 희망의 집 두 채를 지었다.

2012년부터는 무주택자를 위해 집을 지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소득 무주택자가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게 내 집 마련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홈파트너 경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NGO 인턴십프로그램인 ‘씨티-경희 NGO 인턴십 프로그램’도 한국씨티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민사회 발전과 차세대 NGO 리더 육성을 목표로 2006년부터 경희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NGO 단체에 학생을 파견해 NGO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85명의 학생이 인턴으로 선발돼 전국 75곳의 NGO에 배치됐다. 특히 인턴기간에 봉사활동을 하는 ‘나눔의 날’을 지정해 인턴들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집 고쳐주기와 방과후 학교 지원 등의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올 1월에는 씨티-경희 NGO 인턴십에 참여한 45개 대학 100여 명의 대학생이 서울 동대문구와 노원구에서 연탄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씨티그룹은 임직원이 근무하는 각국에서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지정해 전 세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해에는 95개국에서 6만여 명의 씨티그룹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남산야외식물원 가꾸기, 서울숲 공원 정비, 신당동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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