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도어록’도 불티… 中수출물량 5배로 껑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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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 열풍’이 ‘치맥’(치킨과 맥주)을 넘어 정보기술(IT)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극중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가 썼던 삼성 ‘푸시풀(Push Pull) 도어록’(모델명 SHS-P710·사진)이 ‘천송이 도어록’으로 불리며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삼성SDS 측은 “물량을 대기 힘들 정도로 중국에서 푸시풀 도어록의 인기가 뜨겁다”며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수출 물량이 월 1000대에서 5000대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 ‘별 그대 삼성 푸시풀 도어록(三星推拉式門鎖)’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쉽게 문을 밀고 당길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고 문을 여는 방법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적외선 감지센서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이 높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천송이도어록#중국수출#도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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