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부평 엔진 1000만대 생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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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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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부평공장내 엔진 1000만대와 수동변속기 70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12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전영철 생산부문 부사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엔진 1000만대 및 수동변속기 700만대 달성은 다양한 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성이 뒷받침된 결과다.

한국지엠 부평공장 엔진 생산은 지난 1986년 르망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1992년 12월 100만대, 2006년 4월 500만대, 그리고 지난달 11일 1000만대를 돌파했다. 수동변속기는 4일 누적 생산 700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설립 이래 다양한 엔진을 생산해왔다. 1986년 월드카 르망에 장착된 1.5리터 가솔린 SOHC 엔진을 양산했다. 1990년에는 1.5리터 가솔린 DOHC 엔진을 만들었고, 2008년에는 글로벌 GM의 범용 엔진인 젠(GEN)3 엔진을 제작했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의 중형 세단 말리부에 장착되는 2.0 및 2.4 리터 가솔린 엔진과 트랙스, 아베오, 크루즈에 장착되는 1.4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다양한 엔진들이 부평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엔진 및 변속기를 생산하는 엔진구동 공장 이외 프레스 공장, 차체 공장, 조립 공장과 부품 수출을 위한 KD(Knockdown) 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부평에서는 알페온, 말리부, 캡티바, 아베오, 트랙스 및 기타 수출용 차량, 그리고 10종의 엔진과 2종의 수동변속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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