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마이심플통장’ 1년만에 3조원 수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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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자유입출금 통장인 ‘마이심플통장’의 수신액이 판매 1년 만에 3조 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언제든지 출금이나 해약이 가능한 데다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월 선보인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을 기준으로 300만 원 이하 금액에는 연 0.01%,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연 2.4%의 금리를 각각 적용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당일 예금 잔액이 2000만 원이라면 300만 원에 대해서는 연 0.01%, 나머지 1700만 원에 대해서는 연 2.4%의 이자를 준다. 적금 가입이나 월급 이체 같은 추가 조건을 걸지 않고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이런 금리를 적용한다. SC은행 관계자는 “6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연 2.4%인 것을 고려하면 연 2.4% 금리가 적용되는 자유입출금 통장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며 “여유자금을 단기로 굴리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SC은행#마이심플통장#스탠다드차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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