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친환경 건강 벽지로 아토피 비염 걱정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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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바이오벽지

기능성 천연벽지 개발업체인 ㈜에덴바이오벽지(대표 남윤석·사진·www.edenwp.com)는 최근 아토피 환자와 새집증후군이 급증하면서 주목받는 브랜드다.

편백나무 소나무 녹차 쑥 일라이트 등을 주원료로 만들어 아토피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가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에덴바이오벽지는 1990년 설립부터 화학제품에 반기를 들고 환경성 질환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2002년부터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서울대 강원대 인하대병원 등에서 아토피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내 환경 개선과 아토피 개선 효과를 입증 받았다.

벽지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조달 우수제품에 등록되기도 했다. “주택 실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벽지에서 다량으로 방출하는 환경호르몬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며 “천연소재의 기능성을 활용한 에덴바이오벽지는 아토피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건강벽지”라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분양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공동구매로 천연벽지 시공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남윤석 대표는 “아파트 건설사들이 지금의 최저입찰제로는 천연벽지 가격을 맞출 수 없어 염화비닐과 가소제로 만들어진 PVC 실크벽지를 주로 쓴다.”며 “기존 벽지를 걷어내고 다시 천연벽지로 시공하는 입주자들은 재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전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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