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량-수면상태 등 측정… 웨어러블 ‘핏비트’ 국내 상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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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 액티비티 트래커 ‘핏비트’가 한국에 상륙했다. 액티비티 트래커란 하루 동안 걸음 수와 운동량 등을 측정하는 웨어러블(몸에 걸칠 수 있는) 기기다. 이를 계기로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핏비트는 22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한국 진출 기념행사를 열고 한국지사인 핏비트코리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핏비트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박과 에릭 프리드먼이 함께 설립했으며 두 사람이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핏비트는 미국 액티비티 트래커 시장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박 CEO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기술이 잘 발달해 있고 정보기술(IT) 기기에 익숙한 사람이 많은 한국은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핏비트 제품을 이용하면 하루 동안의 운동량과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핏비트코리아는 이날부터 밴드형 제품인 ‘핏비트 포스’(17만9000원·사진), ‘핏비트 플렉스’(13만9000원) 등 액티비티 트래커 4종과 스마트 체중계 ‘핏비트 아리아’(17만9000원)를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핏비트#웨어러블#액티비티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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