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illy), 창립 80주년기념 커피머신 27% 인하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7월 9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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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커피브랜드 일리(illy)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캡슐 커피머신 전 기종의 가격을 최대 27% 인하한다.

일리는 저가의 보급형 머신이 주를 이루고 있던 캡슐 머신 시장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아이퍼 에스프레소(Iper Espresso)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리의 주력 모델 ‘프란시스 프란시스 X7.1’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루카 트라치 (Luca Trazi)’가 참여해 독특한 외관과 강렬한 색상,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79만2000원에서 59만9000원으로 내린다.

또한 중세 유럽의 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레드닷어워드(Red Dot Award 2011)를 수상한 Y시리즈의 경우 ‘Y1.1 Touch’ 모델이 기존 68만2000원에서 49만9000원으로, ‘Y1’은 57만2천원에서 45만9000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이 외에도 ‘X1’은 115만2000원에서 99만9000원으로, 스테인레스 스틸 바디의 플래그쉽 모델 ‘X1 inox’는 139만2000원에서 129만9000원으로 내린다.

아니쉬카푸어(Anish Kapoor), 키키스미스(Kiki Smith), 백남준, 다니엘 뷰렌(Daniel Buren), 제프쿤스(Jeff Koons) 등 세계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한 일리 아트콜렉션(illy Art Collection)은 콜렉션 잔 마다 고유번호와 작가의 서명이 있어 거장들의 오리진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리카페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리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들이 왜 일리가 세계 최고의 명품 커피브랜드라는 찬사를 받아왔는지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는 이번 가격인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 및 고객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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