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확대 “내수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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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7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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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판매부문 사업 파트너들과 국내 판매 증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7일 한국지엠은 쉐보레 부평중앙대리점에서 5개 딜러 및 전국대리점연합회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한국지엠, 딜러, 대리점이 함께 도출한 이번 협약은 부품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관한 협약을 판매부문까지 확대한 것으로 각 사업 파트너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이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판매 관련 ‘공정거래 관련 법규’ 성실 준수, 대리점 수익구조 개선과 재무 건전화, 대리점 판매촉진과 판매환경 개선 지원 및 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대리점 사업평가 기준 수정, 2013년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2014년 지원정책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각 사업 파트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판매의 지속적인 성장과 쉐보레 글로벌 표준 준수 및 공통된 이익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정기운영을 통해 사업목표, 대리점의 시설 및 인력확보 기준, 판매 또는 영업에 관한 제반 기준과 절차, 대리점 평가기준 및 포상, 대리점 지원정책과 판매운영 등 판매 관련 제반 사항들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한국지엠과 판매 관련 사업 파트너 간 신뢰와 공정한 거래를 통해 쉐보레 자동차의 내수판매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모범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라며 “한국지엠은 모범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0년 1월 복수 딜러 판매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 권역별 5개 딜러(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에스에스오토, 스피드모터스, 대한모터스)와 계약을 맺은 293개의 대리점을 통해 쉐보레 차량을 판매해 오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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