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아파트 3주째 내림세 확대… 15개구 모두 하락

  • 동아일보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3주째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재건축에서 일반 아파트로, 강남 4개구에서 전역으로 하락세가 확산된 모습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하락했다. 매수 움직임이 사라지면서 송파(―0.20%) 강남(―0.16%) 강동(―0.14%) 구로(―0.11%) 광진(―0.09%) 등 15개 자치구가 일제히 떨어졌다. 4·1 부동산 대책 이후 상승 기간에는 강남권이 오름세를 주도했지만 약세로 돌아서자 동시다발적으로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경기 신도시도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탓에 0.01% 떨어졌다. 산본(―0.05%) 평촌(―0.04%)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1%)은 남양주·구리(―0.03%) 용인·인천(―0.02%) 수원·광주(―0.01%) 등이 주로 내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취득세감면#서울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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