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진드기바이러스 환자…확진 8명으로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0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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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사례 96건 접수했으나 80여건 감염 안돼"

전라남도에서도 이른바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돼 국내 확진 사례는 8건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74·여)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확진 판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환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 SFTS 감염 사례는 8건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한 환자는 4명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이날 확인된 전남지역 환자를 비롯해 강원, 제주, 경남에서 각 1명이다. 지역별 확진 환자수는 제주 3명, 강원 2명, 경남·경북·전남에서 1명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의심사례 총 96건을 접수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SFTS 감염 사례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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