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1분기 117만대 판매… 2012년보다 9.2%↑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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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효자’ 노릇을 하며 올해 1분기(1∼3월) 현대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외에서 총 116만78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0.7% 줄어든 15만3756대 팔렸고 해외에서는 10.9% 늘어난 101만4134대가 판매됐다. 내수시장에서는 싼타페(1만9482대) 등 SUV가 전년 대비 77.2% 증가한 2만8774대 팔려 현대차의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싼타페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조지아 주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며 현대차의 해외 판매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싼타페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현대차#판매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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