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93주년/따뜻한 금융]롯데카드, 3색 ‘러브팩토리’로 사회공헌

  • 동아일보

롯데카드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금융교육’에도 나섰다. 다문화가정에 적합한 금융상식과 소비생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금융교육’에도 나섰다. 다문화가정에 적합한 금융상식과 소비생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사장 박상훈·사진)는 사회공헌 브랜드 ‘러브 팩토리(Love Factory)’를 론칭하는 한편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사랑·나눔·공감 발전소’라는 슬로건의 러브팩토리는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따뜻한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하는 롯데카드의 사회공헌 철학을 담았다. 롯데카드의 러브팩토리 프로그램은 크게 스포츠·문화 후원, 기부 활성화, 임직원 봉사활동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일단 스포츠·문화 후원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지적장애인 골프단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지적장애인 골프단을 위해 연습시설을 완공해 기증했다. 올해에도 연습용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공연에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하는 ‘컬쳐 셰어링(culture sharing)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 함양의 기회를 나누는 것.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롯데 포인트 기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회원이 기부하고 싶은 비정부기구(NGO) 단체에 보유하고 있는 롯데 포인트 또는 롯데·SK주유포인트를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다. 포인트 정기후원도 할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등 10여 개의 NGO 단체는 물론 정치후원금까지 기부할 수 있다.

‘롯데카드 가족사랑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가족카드가 1장 발급될 때마다 롯데카드가 1만 원씩 기금을 적립해 국내 빈곤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렇게 모인 돈으로 은평천사원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교복을 기부했다. 또 국제구호단체 ‘굿 네이버스’와 연계해 해외 아동과 1 대 1로 정기결연도 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재능나눔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연계해 시행 중인 ‘청소년 금융교육’도 그중 하나. 금융 이해력을 높여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금융소비자가 되고 올바른 신용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는 연계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제휴해 카드 사용금액의 0.2%를 기부전용 포인트로 적립해 연말정산 때 고객들에게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하는 ‘Give1004 롯데카드’, 카드 사용금액에 비례해 부산지역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아이러브 부산카드’, 제주 세계자연유산 관리기금에 기부하는 ‘세계자연유산 아이러브 제주카드’ 등 다양한 기부 특화 카드가 그 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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