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 연체율 6년반 만에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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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6년 반 만에 가장 높아졌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96%로 1월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2006년 8월(1.0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12조 원으로 가계대출 잔액(459조5000억 원)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다.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오른 1.99%로 2%에 육박했다. 집단대출은 아파트 분양자가 중도금, 이주비 등을 단체로 빌리는 것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신용대출과 일반 부동산담보대출, 예금담보대출 등의 연체율도 1.21%로 한 달 전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이 모두 오르면서 가계대출 연체율도 1.04%로 지난해 말(0.81%)보다 높아졌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주택담보#연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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