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중심의 기업환경 조성 중소기업이 대기업 되도록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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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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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특허청장 취임

김영민 신임 특허청장(사진)은 18일 “지식재산이 기반이 되는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확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특허청의 새로운 시대적 과제는 국민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창조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중심의 기업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특허 심사처리 기간을 줄이면서 심사 품질은 높이고, 발명교육과 영재기업인 양성 등 지식재산 인력을 키우는 시스템을 만들며 국제 특허분쟁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아직 한국 사회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대한 존중이 미약하고 지식재산권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위조상품 단속 노력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과 관련한 사법제도를 개혁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김영민#특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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