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차세대 보안리더’ 6명이 12일 장학증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주 김종민 공지영 씨, 천준상 권혁 군, 신정훈 씨.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공
정보보안 분야에 능통한 대학생 및 고등학생 6명이 정부가 인증하는 차세대 보안리더로 뽑혔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1기 교육생 인증식을 열고 고려대 공지영 씨(20·여)와 김동주 씨(19), 인하대 김종민 씨(22), 세종대 신정훈 씨(25), 과천고 권혁 군(17), 선린인터넷고 천준상 군(17)을 차세대 보안리더로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정보보안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을 선발해 전문가로부터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하고 국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1기 교육생은 지난해 7월 선발했으며 8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 6명을 뽑았다.
이들은 장학금 200만 원을 받고 국내외 보안 관련 행사와 기업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연수기회도 얻는다. 정보보호대학원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고, 창업을 원할 때는 교육 프로그램과 장소를 제공받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박일준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보보안 분야 인재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한 인재들이 정보보안 산업 활성화와 국가 보안역량 확충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