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열정” 현대車 8, 9일 취업박람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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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힐스테이트 갤러리

“스펙보다는 열정을 가진 신입사원을 환영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상반기(1∼6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취업박람회 ‘현대차 잡페어’를 연다. 현대차는 8, 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5회 현대차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출신 대학이나 어학성적 등 소위 ‘스펙’보다는 열정과 창의성을 가진 지원자를 발굴하고, 지방대생이나 저소득층 학생에게도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개최하는 행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을 ‘지방 인재의 날’로 정하고 지방대 출신 현대차 직원들을 행사장에 배치한다.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버스 이동편을 제공하는 등 지방대생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잡페어에서 모의 면접인 ‘5분 자기 PR’를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출신 대학 등 모든 정보가 가려진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이나 장점을 홍보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우수자는 공채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지방대생이나 저소득층, 여성 중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저소득층 인재 발굴을 위해 국가장학생 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을 공채 과정에서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4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진행된다. 4년제 정규대학의 졸업생 또는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현대#취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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