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성장]포스코, 국내 최초 성과공유제로 실질적 동반성장 행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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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도는 가장 생산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 3월부터 우수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벌여서 얻은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중소기업이 자율적인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669개 회사와 함께 1389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협력기업들에 총 1328억 원의 성과를 보상했다. 또 2011년부터는 성과공유제를 1차 협력기업에서 2∼4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했다. 올해 초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전 그룹사의 대표이사가 모인 운영회의에서 “성과공유제는 포스코 동반성장의 브랜드이며 가장 실질적이고 유효한 동반성장 활동”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2011년부터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차 선발된 벤처기업 대표들은 2박 3일 동안 ‘아이디어 육성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들은 합숙 기간 동안 서로의 아이디어를 피드백해주고 조별 심화토론, 경영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와의 멘토링 과정 등을 통해 지원을 받는 벤처기업으로 선정된다.


여기에서 다듬어진 벤처기업의 아이디어는 벤처기업과 투자자 사이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터라는 의미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투자자를 만날 수 있게 돕는 등 현재까지 22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포스코의 지원을 받은 벤처기업 22개는 고용 직원이 189명에서 223명으로 약 15% 늘어나는 등 일자리를 늘리는 데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켜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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