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네마 빔 TV’… 100인치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 즐기세요

8일부터 CES서 공개

LG전자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CES(가전전시회)’에서 100인치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네마 빔 TV’를 공개한다. LG전자 모델이 이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8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CES(가전전시회)’에서 100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네마 빔 TV’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렌즈와 화면 사이의 거리가 55cm 미만인 ‘초단초점’ 투사 기술을 적용해 일반 빔프로젝터보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일반 사무실이나 교실, 학원, 회의실, 가정 내 거실 등 작은 공간에서도 100인치 화면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초고해상(풀HD)급 화질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가장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명암 비율을 1000만 대 1로 확장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TV를 볼 수 있는 튜너가 내장됐으며 LG전자의 스마트TV 기능도 지원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노트북PC 등에 저장된 영상을 이 제품에서 재생할 수 있는 무선전송 기능도 적용했다.

시네마 빔 TV는 1월 국내에 출시되며 순차적으로 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900만 원대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