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초에 560마력 괴물 엔진… 아우디 RS6 아반트!

동아경제
입력 2012년 12월 6일 14시 53분

아우디가 2013년 형 고성능 스포츠 카 ‘RS6 아반트(Audi RS 6 Avant)’를 5일(현지시간) 미국 등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현행모델 대비 99.79Kg 가벼워지고 실린더 비활성화(cylinder deactivation) 기술과 스톱앤드스타트(stop&start) 시스템이 적용돼 성능과 연비가 높아졌다.

신형 ‘RS6 아반트’는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9.7kg.m의 강력한 트윈 터보 V8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30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다.

변속시간(쉬프트 타임)이 향상된 8단 수동겸용 자동 변속기를 사용했으며 종합연비는 현행모델 보다 40% 향상된 10.2km/ℓ다.

스포츠 디퍼런셜(차동장치),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DRC(Dynamic Ride Control)를 적용한 스포츠 서스펜션, 다이내믹 스티어링, 탄소 섬유 세라믹 브레이크, 스포츠 배기구, 21인치 휠 등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무광 알루미늄과 고광택 검정색 트림의 차체에는 대형 후방 디퓨져와 두 개의 타원형 배기관이 장착됐다. 검정색이 주를 이루는 내부에는 붉은색과 흰색 계열로 포인트를 줬고 곳곳에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시트는 다이아몬드 퀼팅 처리됐으며 시프트조명은 F1 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후방시트 뒤쪽에는 1699ℓ의 짐칸이 있다.

아우디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나, 2013년 형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출시일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