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 가장 행복한 나라 1위 스위스, 한국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9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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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가장 행복할까?

바로 스위스다. 우리나라는 19위. 일본(25위), 프랑스(26위), 영국(27위)을 앞서는 순위다.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계열사인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새로 태어나는 국민에게 건강과 안전,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얼마만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측정했다.

총 조사항목은 11가지.

사회·문화적 성격, 기대 수명, 이혼율을 고려한 가족 행복도 등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 조사했다. 부유한 삶의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게 취급됐지만 범죄율, 공공기관의 신뢰도 등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또 2013년 태어날 아이들이 2031년 성인이 됐을 때 1인당 소득이 얼마나 될지도 예측해 반영했다.

최근 이를 보도한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들이 다른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행복지수가 높으며 더 부유하고 안전한 삶을 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자리했다.

아시아권에선 싱가포르가 가장 높은 6위에 자리했다. 홍콩 10위, 타이완 14위, 한국 19위, 일본 25위, 중국 49위.

상위 10개국 중 절반이 유럽국가. 그중 유로존에 속한 나라는 네덜란드(8위)가 유일했다.

미국은 16위에 머물렀다. 이코노미스트는 "미래 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막대한 빚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은 1988년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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