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땅 ‘천수답’에서 4톤 거북이 형상의 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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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3일 16시 10분


대전 동구에 거북이 동산 건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거북이 공원 추진위원회'는 대전의 대청댐 고봉산성 주변 계곡지형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 위험이 있어 토지 작업을 하던 중 약 4톤이 넘는 거북이 형상의 돌을 발견,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곳 천수답은 해마다 물이 부족해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있어 연못을 만들었고, 여름이 되면 폭우로 인한 산사태의 위험이 있어 최근 이런 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토지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토지의 바닥이 대부분 암반으로 이뤄진 것을 알게 됐다. 일부의 크고 작은 돌을 옮기는 작업에서 길이 320cm, 넓이 180cm, 높이 80cm 규모의 거북이 형상의 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거북이 공원 추진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이곳은 생기가 있는 충만한 터로써 재벌이 나오는 곳이며 끊임없이 행운을 가져다주는 귀한 지형이다. 관계자는 “풍수지리학자들이 이 장소를 호수와 산간계곡을 자랑하며 주변의 자연풍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배산임수(背山臨水)를 갖춘 행운의 땅으로써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한 천수답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며, 자연의 생기를 얻기에 좋은 쉼터 공간 등 여러 가지 입지 환경을 갖춘 곳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토지 소유주는 "하늘에서 주는 귀한 축복이라 생각하고 이곳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며 "문화가치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공원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관심 있는 이들의 조언과 지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관련된 사업에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양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천수답에 대한 많은 문의가 접수되고 있고, 거북이 형상의 돌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대전시 동구 주산동 272번지 / 문의처: 거북이공원추진위원회042-623-0088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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