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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에 백화점 ‘천원’짜리 강좌 ‘인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4 15:38
2012년 11월 4일 15시 38분
입력
2012-11-04 07:29
2012년 11월 4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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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천원짜리 알뜰강좌 50% 늘려롯데선 올해 알뜰강좌 이용 회원수 32%↑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1000원 등 저렴한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강료가 저렴한 알뜰형 강좌가 인기다.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는 일반적으로 3개월 단위의 학기제로 운영되지만, 최근에는 겨울학기(12월~내년 2월) 수강료가 싼 일회성 강좌가 확대되고 있다.
백화점들이 불황으로 부진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저렴한 강좌를 앞세워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해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이러한 강좌는 1000~5000원 대의 저렴한 수강료와 재료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보통 수강신청 개시 1주일여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문화센터인 신세계아카데미 본점은 이번 겨울 학기에 이런 식의 강좌를 38개 개설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학기당 강좌수(28개)보다 35% 가량 늘린 것이다.
이중 별도의 재료비 없이 참가비 1000원만 내면 들을 수 있는 강좌는 이번 겨울학기에 지난해 학기 평균(12개)보다 약 50% 증가한 18개다.
1000원 강좌의 수강 마감율은 100%에 육박한다. 이에 신세계는 1000원 강좌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올해 1000원 강좌 수는 총 60개로 지난해(48개)보다 25% 가량 늘었다.
알뜰강좌의 유형은 그동안 케이크나 인형을 만드는 등 만들기 수업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클래식 음악회, 인형극, 과학쇼 등 문화공연 비중이 커졌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팀장은 "불황 여파로 수강료 부담이 없는 알뜰형 강좌에 주부들이 몰린다"며 "당분간 알뜰형 강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이번 겨울학기에 무료거나 수강료가 5000원 아래인 일회성 강좌를 679개 마련해 작년보다 11.9% 늘렸다.
이중 1000원 강좌는 7.2%, 2000원 강좌는 64.7% 각각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학기 알뜰형 강좌로 불황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콘셉트의 강연을 마련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
대표 1000원 강좌로는 혜민스님이 진행하는 '마음 치유 토크와 명상',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요가' 등이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올 겨울학기에 1000원 단기 강좌 수를 직전 학기보다 15% 가량 늘렸다.
회원수를 분석한 결과, 불황이 본격화한 봄부터 가을학기까지 단기 강좌를 이용한 회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가량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올 겨울 명사 특강을 강화한다.
주요 1000원 강좌로 탤런트 전원주와 '빅마마'로 유명한 요리연구가 이혜정 등 대중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을 초청해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마련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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