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사람도 가을 털갈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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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서 여성용 ‘부분 가발’이 인기다. 중년 여성들뿐 아니라 20, 30대 젊은층도 가을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탓에 머리가 더 잘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가을에는 탈모 부위를 가려주고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시켜 주는 부분 가발이 다른 계절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더 팔린다.

올가을은 예년보다 일교차가 심한 데다 어려 보이기 위해 숱이 많은 머리를 하려는 고객도 많아 부분 가발 수요가 늘고 있다(사진). 신세계백화점의 가발 매장 ‘씨크릿우먼’의 10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이 백화점 배재석 여성클래식팀장은 “정수리 커버용, 볼륨용, 붙임머리용 등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고 파마나 염색도 가능해 인기”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가을#부분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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