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단지내 상가 40개 24~25일 경쟁입찰

  • Array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분양가 낮아 소액투자 적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월 24∼25일 경쟁입찰을 통해 전국 22곳에서 단지 내 상가 40개 점포를 분양한다.

LH 단지 내 상가는 일반 상가에 비해 분양가격이 낮아 소액으로 자영업을 하거나 임대 수익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알맞다. 이번 공급은 최저 입찰가 이상을 써 낸 응찰자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심을 끄는 곳은 9개 점포가 공급되는 오산 세교지구. 40.5∼63.7m²(전용면적) 점포로 구성되며 배후 LH 아파트 단지는 1023채 규모다. 분양가는 1억1601만∼3억2000만 원이다.

오산 세교지구를 제외한 21곳은 낙찰 후 해약됐거나 미분양된 물량으로 일부는 최초 입찰 때보다 가격이 낮아졌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LH 단지 내 상가는 소액 투자처로 관심이 높아져 예정가격의 150%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며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상가를 직접 찾아 상권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 때 확인해야 할 것으로는 업종과 배후단지 규모가 꼽힌다. 응찰자가 원하는 업종이 이미 주변에 많다면 분양받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본인이 직접 입점해 자영업을 할 계획이라면 희망 업종의 고객이 단지 주변에 많은지도 살펴야 한다.

상가가 속한 아파트 단지는 클수록 좋으며 인근 아파트 단지의 규모도 파악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큰길을 끼고 있으며 길 건너에 대규모 민간 아파트가 있다면 입지 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급할 상가 관련 정보는 LH 인터넷 홈페이지(http://myhom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LH#분양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