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구직자 현장실습’ 운영 우수 중기 50곳 선정 최대 2500만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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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취업매칭도

구직자들이 실습을 통해 기업현장을 직접 경험한 뒤 취업을 선택할 수 있는 ‘현장실습제도’가 활성화된다.

중소기업청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 대학생 등 구직자들을 위한 현장실습을 운영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별해 매뉴얼과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측은 “그동안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인건비 부담 등의 문제로 이미 채용이 확정된 인력 외에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며 “현장실습을 통한 채용방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가 우수 중소기업 가운데 현장실습을 희망하는 업체를 선별해 구직자와 연결해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50곳은 현장실습생 규모에 따라 현장실습생 인건비와 교육담당자(멘토) 인건비, 현장실습가정 운영비 등 최대 2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구직자들의 현장실습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현장실습 우수기업에 대해 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 및 설명회에서 일대일 취업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정부지원시책에 참여할 경우 우대하는 한편 특성화고 등 학교에서 현장실습업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중기청#현장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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