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이지 세이프 해피 그린… 4대 ‘무브’로 세상을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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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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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움직이다’라는 뜻을 가진 ‘무브(Move)’로 대표된다.

장애인 이동 편의를 돕는 이지무브를 비롯해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꾀하는 세이프무브, 국경을 넘어 봉사의 뜻을 전하는 해피무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그린무브 등 4대 무브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설립도 그룹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세운 장애인 보조 및 재활 기구를 생산 판매하는 ‘이지무브(2010년)’나 농민을 위한 농산물 유통 전문 사회적기업 ‘자연찬 유통사업단(2012년)’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이익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이익의 상당 부분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적기업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8월 현대차그룹이 경기도와 손잡고 문을 연 이지무브는 상·하차 보조기, 자세유지 보조기, 이동·보행 보조기 등 다양한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수출에도 힘써 올해까지 연간 18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무브는 올해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이 가운데 장애인 등 고용취약계층을 80명 넘게 고용해 보조기구 사회적기업으로서 설립 의미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6월 국내 최초로 농민을 위한 농산물 유통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출범한 자연찬은 국내 영농 장애인과 농촌 취약계층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3년간 총 30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축적한 물류 관련 노하우를 전수해 자연찬을 연간 매출액 100억 원, 연계고용 포함 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들에 주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해 대학생들에게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2008년 7월 창설된 민간 최대 규모 봉사단이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500명씩 총 1000명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을 중국과 인도, 브라질, 터키, 슬로바키아 등 세계 각지에 파견해 지역복지, 의료, 환경, 요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봉사 후에도 국내에서 다문화가정 상담지원, 이주노동자 시설 정기봉사, 빈곤퇴치 캠페인, 헌혈 캠페인 등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7월에도 해피무브 청년 봉사단 9기 발대식을 갖고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총 500명의 청년봉사단을 탄자니아와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 파견해 저개발 국가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젊은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최근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본격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가 책임 육성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전폭적 창업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50개 사회적 기업을 책임 육성하고, 15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전국 사회적기업가육성센터의 320여 청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개최해 매년 30개 팀씩 5년간 총 150개 팀을 선발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몽구 재단은 미래 국가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문화예술 분야 우수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교육비 지원사업과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는 온드림스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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