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이 쓰는 샴푸-치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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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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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 늘며 ‘워터 프리’ 내세운 제품 인기

주5일제 정착으로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물 없이도 개인위생 관리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특히 사용하기 편리해 야외에서뿐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워터프리’ 기능을 내세운 제품이 많다.

한국오츠카제약 남성 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의 ‘리프레시 시트’는 시트 한 장으로 세안과 보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지와 땀,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 낼 수 있고 멘톨 성분이 함유돼 세안 후 개운한 느낌이 든다. 또 촉촉한 보습성분으로 야외 활동 시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유지해 준다는 설명.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어머나 샴푸’는 물 없이도 간편하게 두피와 모발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스프레이와 젤 타입 2종으로 구성되며 머리를 감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볍게 뿌리거나 발라만 주면 된다. 모발과 두피의 더러움과 유분, 냄새를 제거해 준다는 설명. 제품명인 ‘어머나’는 ‘어디서나 머리를 나이스하게 해 준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의 드러그스토어 전용 신규 라인인 ‘스타일 키스’도 휴대용 드라이 샴푸 ‘와이낫’을 최근 선보였다. ‘스타일 키스’는 향과 스타일에 민감한 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따로 향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만든 헤어 케어 라인. ‘와이낫’은 특히 오후만 돼도 머리에 기름이 끼기 시작하는 지성 두피에 잘 맞는 제품이다.

구강용품 전문업체 성원제약이 최근 내놓은 ‘악마의 거품-리듬앤버블 화이트닝 치약’은 치약 거품을 입 안에 머금고 30초에서 1분 후에 뱉어내기만 하면 되는 신개념 치약이다. 양치 시 칫솔을 사용할 수도, 칫솔 없이 가글만 할 수도 있게 고안됐다. 충치 예방, 구취 억제 효과가 있고 미백 기능도 담았다고 설명한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워터프리#샴푸#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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