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르노삼성, 희망퇴직 받기로

  • 동아일보

“최대 24개월분 위로금 지급”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2000년 출범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르노삼성은 10일 사내 공문을 통해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연구개발 및 디자인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직을 위한 전문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측은 “내년 본격적인 회생계획에 들어가며 조직을 간소화할 필요가 생겼다는 데 경영진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르노삼성자동차#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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