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디자이너 브랜드 키운다

  • 동아일보

젊은층 취향 ‘럭키 슈에뜨’ 현대百 신촌점에 1호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1월 디자이너 김재현 씨로부터 인수한 ‘쟈뎅 드 슈에뜨’의 세컨드 브랜드인 ‘럭키 슈에뜨’의 규모를 키운다고 밝혔다. 코오롱FnC는 7일 “현대백화점 서울 신촌점에 럭키 슈에뜨 1호 매장을 연 뒤 이달 말까지 서울 롯데 본점과 신세계 강남점, 부산 롯데 센텀시티점에 매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럭키 슈에뜨는 쟈뎅 드 슈에뜨보다 가격대가 낮으면서 젊은층 취향에 맞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영 캐주얼 브랜드이다. 그러나 매장 없이 온라인에서만 일부 판매해 마니아를 제외하고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코오롱FnC는 쟈뎅 드 슈에뜨는 고급 패션 시장에 집중하도록 하고, 럭키 슈에뜨는 규모를 키워 대중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디자인 개발과 유통망 확충을 고민해 왔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디자이너의 감각과 대기업의 자본 및 유통망이 만나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7, 8개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코오롱FnC#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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